故 박지선과 '가을 소풍' 떠난 이윤지.."그 길을 어찌 갔을까"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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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이윤지 인스타그램

탤런트 이윤지가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5주기를 챙겼다.


이윤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1월 2일 박지선의 5주기를 앞두고 납골당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이렇게 우리 셋"이라며 가수 알리와의 동행도 알렸다.


특히 이윤지는 박지선 납골당 사진과 함께 "아침에 아이들 등교, 등원 완료 후 부리나케 떠난 가을 소풍"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또한 이윤지는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거렸어. 이리로 가는 게 맞나? 이런 도로가 있었나? 글쎄. 너는 한 번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 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 삼켰을 때와 같았지. 가을이다. 곧 단풍이 스미겠지"라고 말했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향년 3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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