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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박미선, 故백성문 향한 슬픔.."많은 시간 기억" 애도 물결[종합]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스타뉴스, 고 백성문 SNS
/사진=스타뉴스, 고 백성문 SNS

/사진=고 백성문 SNS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복귀를 알린 방송인 박미선이 역시 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박미선은 1일 고 백성문 SNS를 통해 글을 남긴 YTN 김선영 앵커의 게시물에 댓글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박미선의 방송 출연은 지난 1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하차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그는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선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마쳤으며 촬영분은 오는 11월 중 방송 예정이다. 박미선의 절친 조혜련은 지난 15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박)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박미선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건강을 되찾은 박미선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다시 설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김선영 앵커는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다"라며 "제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 종양을 막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영은 "마지막까지 방송 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 걷기까지 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다. 하지만 더 긴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선영 앵커 "남편을 보내며 진심으로 기도한다.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백성문 변호사는 31일 새벽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비보가 전해진 이후 박미선 외에도 여러 스타들과 대중의 추모가 이어졌다. 한석준은 "형 잘 가. 많은 시간이 기억난다. 오래 전 시간도"라고 댓글을 달았고, 주영훈도 "하나님 곁에서 영면하길 후배님,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라고 애도했다. 황보라는 "언니의 야윈 모습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전 오빠에게 읽을 수 없는 마지막 편지를 썼어요. 두 달 전 오빠가 집에 놀러 오라고 했는데, 가지 못해 너무 후회가 되어요. 언니 기도드릴게요. 그리고 함께 할게요"라고 전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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