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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모티브→음악 성장..'D-1' 아홉,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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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아홉/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
아홉/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홉(AHOF)의 컴백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를 발매한다.


'The Passage'는 지난 7월 미니 1집 'WHO WE ARE(후 위 아)' 발매 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곡이 실린다.


무드 필름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앨범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성장'을 표현하며 컴백 준비를 모두 마친 아홉. 이들의 새 앨범 'The Passage'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 소년에서 어른으로…아홉만의 청춘 동화


아홉은 데뷔 앨범 'WHO WE ARE'를 통해 불완전함 속 가능성을 품은 '미완의 청춘'을 그려냈다. 새 앨범 'The Passage'는 'WHO WE ARE'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 이번에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아 한층 확장된 아홉만의 청춘 서사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마주한 성장통을 이야기한다. 불안과 혼란, 흔들림 등의 거친 순간을 직접 부딪치면서 한층 단단해지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러프 청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트랙 구성은 아홉의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한다. 특히 'The Passage'의 포문을 여는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은 전작의 마지막 아웃트로 트랙을 새롭게 편곡한 확장 버전이다.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진 곡을 노래로 재탄생시켜 아홉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 외에도 아홉은 숨 가쁜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1.5x의 속도로 달려줘'와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그린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앞으로의 이야기를 약속하는 '잠든 일기장 (Outro)'을 통해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완성된 'The Passage'는 마치 아홉만의 청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동화 모티브


'The Passage'는 동화 '피노키오'에서 모티브를 얻은 앨범이다. 아홉은 목각 인형에서 사람이 되는 피노키오에 자신들을 투영해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낸다. 특히 앨범 전반에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요소를 녹여 자신들만의 성장 스토리를 완성한 모습이다.


콘셉트 포토에서는 동화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기승전결 구조로 표현했다. 목공방 배경에서는 피노키오의 탄생을, 어두운 호숫가에서는 거짓과 유혹 속에서 방황하는 순간을, 푸른 들판에서는 고난을 이겨내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자유의 모습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에도 '피노키오'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가 여럿 등장한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퍼포먼스는 피노키오의 '코'를 형상화한 안무로 포인트를 주고, 뮤직비디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설정을 바벨탑 신화와 겹쳐내 진정성과 성장의 의미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 꾸준한 곡 작업 참여…음악 성장 증명


전작보다 한층 활발해진 아홉의 음악 참여도 눈길을 끈다. 앞서 'WHO WE ARE'에서는 차웅기가 단독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본인들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낸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스티븐부터 차웅기, 박한까지 무려 세 멤버가 작사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음악 역량까지 증명해 보인다.


먼저, 첫 번째 트랙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은 스티븐이 작사 크레디트 맨 앞을 당당히 차지했다. 아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팬송 '다신 너를 잃지 않게'는 스티븐과 차웅기, 박한 세 멤버가 포하(FOHA, 공식 팬클럽명)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아홉은 'The Passage'를 통해 비주얼과 실력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음악적 완성도까지 겸비한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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