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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은것 같다" 했는데..안성기, '혈액암 투병' 5년 안타까운 근황 [스타이슈]

발행:
김미화 기자

안성기/사진=뉴스1
안성기/사진=뉴스1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전한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배우 박중훈의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박중훈이 직접 안성기의 근황을 알렸다.


박중훈은 출간 소식에 절친한 선배이자 동료 배우인 안성기가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고 묻자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은 아니니, 안성기 선배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건강이 상당히 안 좋으시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중훈은 "건강에 대해서 이 정도 표현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상당히 건강이 안 좋으시고 제가 얼굴을 뵌지 1년이 넘었다. 개인적인 통화나 문자를 할 상황이 안돼서 가족분들에게 그나마 여쭤보고 있다"라며 "말은 덤덤하게 하지만 굉장히 슬프다. 저하고는 40년간 영화를 4번을 함께 한 존경하는 스승닝 동료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마음도 드는 배우다. 인격적으로 참 존경하는 분인데 제가 책을 낸 것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상황이 아니셔서 그런 면에서 많이 슬프다"라고 전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2022년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안성기는 당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안성기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른 안성기는 부은 듯한 얼굴로, 말을 할 때도 힘들게 했다. 가발을 쓴 것 같은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속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안성기 소속사 측은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안성기가 직접 투병 사실을 알렸다. 안성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라고 직접 밝혔다. 안성기는 항암 치료로 인해 가발을 쓰고 있으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국민 배우의 투병 소식에 걱정이 쏟아졌다. 이후 안성기는 투병 중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고(故)강수연 배우 추모전에 참석한 안성기는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등장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당시 안성기는 "목소리 빼고는 병이 다 나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당시에만해도 영화계 행사에 참여하며 마음과 응원을 보탰던 안성기는 최근에는 영화계 공식석상에 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절친한 배우 박중훈이 안성기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밝히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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