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가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주요 공식 일정의 사회를 맡은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5일 안현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령 고모랑 같은 행사에서 일한 적은 많지만 써밋 기간 내내 내가 진행하는 말을 고모가 통역하시는 상황은 처음"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주에서 개최된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사촌 고모인 임종령 통역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안현모의 모습이 담겼다. 임종령 통역사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역을 비롯해, 트럼프,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던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안현모는 "더 잘 들리게 더 또박또박 말하려고 애썼다. 날짜가 뒤로 갈수록 마음처럼 되진 않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통역사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는데 힘들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도 큰 힘이 됐다"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또 한 번 성장하고 돌아온 APEC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31일까지 4일간 경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진행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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