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 선혜윤 PD 부부가 반려견 크림이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선혜윤 PD는 5일 반려견 크림이 SNS 계정에 "식탁 위 닭뼈 몰래 먹어서 병원 갔다온 지 며칠이나 됐다고, 늦은 밤 아빠가 먹다 식탁에 남긴 낫또, 달걀을 또 드신 신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쩐지 (크림이가) 새벽에 소변 보러 나갔는데 한참을 안 들어 오더라. 아침에 설거지를 하려고 보니 이미 깨끗하게 반짝 반짝 빛나는 빈 그릇만 남았다. 술 먹고 제대로 안 치운 아빠 탓이라 코 골고 자다가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당한 크림 아비. 그나마 메뉴가 웰빙 건강식이었다"고 전했다. 여기서 아빠, 크림 아비는 신동엽을 지칭한다.
선혜윤 PD는 그러면서 "이제 절대 절대 식탁 위에 뭐 남겨 놓지 말아야겠다. 아침 한바탕 난리였는데 아무것도 모른다는 저 표정이 어이 없다"고 토로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간밤에 신동엽이 남긴 음식을 먹었음에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는 반려견 크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지어 신동엽, 선혜윤 부부가 걱정한 사실은 전혀 모른다는 듯 똘말똘망한 눈망울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2007년생 딸 신지효 양, 2010년생 아들 신규완 군을 두고 있다.
최근 부부의 딸 지효 양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신동엽은 지난달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딸의 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리 딸 대학 발표 나는 날이다. 마음이 좀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후 "화장실을 다녀오겠다" 자리를 뜬 그는 휴대전화를 확인하더니 "합격했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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