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퀴즈' 녹화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박미선은 12일 자신의 SNS에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그래도 너무 궁금해들 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 오늘 '유퀴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이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날 방송 예정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에 임한 박미선과 두 MC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짧은 머리를 한 박미선은 유재석, 조세호 사이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특히 조세호에게는 다정하게 팔짱을 껴 선후배간 돈독한 우애를 엿보게 했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최근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박미선은 최근 용기를 내 '유퀴즈' 녹화에 임했다. 이런 가운데 '유퀴즈' MC를 맡고 있는 조세호는 물의를 일으킨 일명 '유방암 파티' 행사에 참석해 비판을 받았다.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취지를 흐린 행사에 참석한 조세호가 유방암 투병을 했던 박미선과 만난다는 것에 좋지 않은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박미선이 출연한 '유퀴즈'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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