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30)가 그룹 카라 고(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상을 전하며, 생전 구하라의 사진을 공개했다. 구하라가 떠난 후 매년 추모글을 올렸던 그가 11월 24일 고인의 6주기를 앞두고 다시금 추억을 꺼낸 것이다.
사진 속 구하라는 화장기 없는 청초한 모습으로, 앳된 나이가 고스란히 엿보이며 보는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서희는 "며칠 후면 구하라가 저를 대왕 배신한 날이다. 언니 나 이제 언니보다 나이 많다. 언니라 불러라(라고 하면 나 때릴 초코칩쿠키하라)"라고 장난기 가득한 말로 슬픔을 애써 감췄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한편 한서희는 2013년 MBC 서바이벌 예능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을 알린 뒤 마약 투약 혐의 등 각종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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