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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느껴" 한혜진도 오열..故 김다울, 20살에 떠난 '세계적 톱모델' 16주기 [스타이슈]

발행:
김나라 기자
/사진=故 김다울 SNS
/사진=故 김다울 SNS

모델 고(故) 김다울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6주년이 흘렀다.


김다울은 2009년 11월 19일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0세.


당시 소속사 에스팀 측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또래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상실감과 정상에 오르기 전 가졌던 기대치와 정상에 오른 후 느끼는 괴리감 등으로 인해 너무나 큰 정신적 혼란과 방황울 겪어왔다"라고 전했다.


1989년생인 김다울은 13세 어린 나이에 싱가포르에서 화장품 광고로 모델 데뷔를 했다. 이후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 세계 4대 컬렉션 무대에 올랐다. 샤넬, 스와로브스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결국 2008년 NY(뉴욕) 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009년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패션모델상'을 차지했다. 그해 4월엔 세계적인 모델스닷컴이 선정하는 모델 순위에서 한국계로는 혜박과 함께 50위 안에 꼽혔다.

한혜진 /사진=MBC 화면 캡처

이에 세계적 '톱모델' 위치에 서 있던 김다울의 죽음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당시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선배 장윤주는 "김도울 양의 안 좋은 소식을 듣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한혜진은 2010년 MBC '스페셜-모델'에서 "김다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밥이라도 더 자주 사주고 했어야 했는데 나이도 내가 언니다"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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