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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故 이순재와 특별한 인연.."10년 무명 버티게 해주신 분"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유연석 개인계정
/사진=유연석 개인계정

배우 유연석이 고(故) 이순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유연석은 2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고 이순재 생전 함께 했던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유연석은 "대학교 때부터 뵀던 선생님은 정말 큰 어른이시고 참 스승이셨습니다. 제가 10년간의 무명시절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선생님께서 해주신 한마디 덕분이었습니다.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적어도 10년간은 묵묵히 해 낼 줄 알아야 한다'"라며 "학교에서도 그리고 현장에서도 선생님을 뵐 때면, 선생님의 식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우로서의 자세에 늘 감탄하고 또 다시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평생 보여주신 후배들과 제자들에 대한 가르침과 사랑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함과 애통함을 전했다.


사진 속 유연석은 이순재의 제자이자 후배 배우로 고 이순재 옆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연석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재학 당시 교수였던 이순재와 함께 한 특별한 인연이다.


/사진=유연석 개인계정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1956년 연극 데뷔작 '지평선 너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청기와집',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게트', '우리 읍내', '춘향전', '빠담빠담빠담', '세일즈맨의 죽음', '돈키호테',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리어왕' 등에 참여하며 무대 열정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에도 출연했다.


정부는 이날 고 이순재에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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