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겸 배우 오정연이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오정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I.P King Lear. 늘 솔선수범하며 누구보다 굳건하게 무대를 지켜주셨던 이순재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연 동안 무대 위에서 마주하던 그 깊은 눈빛, 그리고 무대 뒤에서 건네주시던 따뜻한 조언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열정과 품격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끝까지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주신 존경하는 선생님 부디 편안히 영면하십시오"라고 애도했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