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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언제나 큰 나무였던 故 이순재, 그만큼 아쉬움과 슬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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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5.11.27 /사진=김휘선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5.11.27 /사진=김휘선

배우 송선미가 별세한 고(故) 이순재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송선미는 26일 SNS에 "언제나 큰 나무로 계셔주셨던 선생님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기에 후배 연기자로서 얼마나 마음속으로 큰 의지가 되었는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어 "항상 저희의 곁에 계셔주실 거라 생각했던 선생님이셨기에 더욱 아쉬움과 슬픔이 크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배우 송선미가 2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 없다'(감독 박찬욱)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5.09.22 /사진=이동훈 photoguy@

송선미는 또 "정말로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으셨던 선생님, 선생님 걸어오신 길을 돌아보며 저도 남은 삶을 더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그곳에서 평안하셔라. 선생님의 모습은 영원히 대중들의 기억에 살아 숨쉴 거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27일 오전 6시 2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이순재의 발인이 엄수됐으며, 고인은 이천 에덴낙원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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