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40)가 광폭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니저 갑질' 가해 의혹에 휩싸이며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4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3일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냈다. 또한 이들은 박나래 매니저로 재직 중 당한 피해에 대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 중이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해당 매체에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만행을 박나래가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가했다. 심지어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 박나래의 횡포를 참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했다"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박나래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로서 오랜 시간 이끌며 대중적인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한 터. 내년 1월에도 MBC '나도신나'라는 지상파 고정 예능을 추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나래 스스로도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드레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힐 정도로 올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코디랑 어제 드레스 얘기를 한 10분 하고 와인만 마셨다"라며 "콘셉트는 가죽이다. 수위를 조절 중인데, 대한민국에서 이게 될까 싶다. 영화 '듄' 여전사 느낌을 생각했었다. '나 혼자 산다' 오빠들이 한숨 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나래가 난데없이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휘말리며, 예능계도 덩달아 비상에 걸리는 모양새가 됐다. 과연 박나래가 의혹을 잠재우고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예정대로 출연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박나래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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