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그룹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결혼을 암시했다.
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냐"라고 묻자, 그는 "원래 이런 건 깜짝으로 발표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내년엔 여러모로 좋은 소식이 많을 예정"이라며 "너무 아름다웠던 장면"이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진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 화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러블리즈 활동할 생각이 있냐. 아예 그만둘 건지 후자면 언급해서 팬들 희망 고문 하지 마라"라고 물었다. 진은 "없다"라며 "정말 웃긴 게 팔로우도 하지 않고 저렇게 보낸 거다. 원래도 팔로우에 연연하지 않아서 상관은 없지만 굳이 굳이 찾아와서 노력이 가상하다. 나도 이젠 정말 하나하나 대응하는 거 지치고 내 이미지만 안 좋아지는 거 아는데 나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데 피해니, 뭐니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한다. 그래도 날 응원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아니 걱정 마라"고 답했다.
"러블리즈를 언급하지 마라"고 말한 팬에는 "이때다 싶어서 몰려오는 거 봐라. 내가 앞으로 활동 안 한다고 해서 러블리즈로 활동한 시간이 없던 사실이 되냐. 내가 앞으로 활동을 쉬든 안 하던 그때 쌓았던 경험으로 내가 말하고 풀 수 있는 이야기다. 엄연한 내 커리어고 능력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러블리즈 이름 팔지 말라는 친구들아. 내가 대체 그룹 이름으로 뭘 팔았다는 거냐. 활동했으면 좋겠다, 완전체 보고 싶다는 마음은 욕심이다. 당사자인 내가 안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지금의 내 삶이 소중하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진이 속한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에 데뷔했으며 2021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2024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을 제외한 러블리즈 멤버들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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