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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보이즈, 엔터테크 스튜디오 BCL과 협업..100% AI 뮤비 제작

발행:
김수진 기자
20세기 보이즈 신곡 '너 없는 크리스마스' MV /사진제공=타키엘 레코즈
20세기 보이즈 신곡 '너 없는 크리스마스' MV /사진제공=타키엘 레코즈

2인조 록 밴드 20세기보이즈(이혁, 정모)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20세기보이즈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너 없는 크리스마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린 호두까기 인형이 오르골 위 발레리나 인형을 향해 품은 닿을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애틋한 이야기를 담았다. 호두까기 인형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난생처음 트리에서 내려오기를 선택하지만, 결국 망가진 채 바닥에서 다시 춤추는 발레리나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결말을 맞이한다. 이러한 서사는 원곡이 지닌 쓸쓸한 감성을 한층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20세기 보이즈 신곡 '너 없는 크리스마스' MV /사진제공=타키엘 레코즈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실제 촬영 없이 전 과정을 AI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곡 콘셉트 기획 단계부터 이미지 생성, 장면 구현, 편집, 색보정에 이르기까지 제작의 전 단계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각 캐릭터의 감정 표현과 표정 변화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사실적인 묘사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한 감성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 제작은 글로벌 엔터테크 미디어 볼드페이지(Boldpage)의 엔터테크 스튜디오 BCL(BOLD CREATIVE LAB)에서 맡았다.


멤버 정모가 직접 작사·작곡한 '너 없는 크리스마스'는 차갑지만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돌아오지 않는 사랑을 향한 고백을 밴드 사운드에 담아낸 미디엄 템포의 록 발라드곡이다. 20세기보이즈는 이번 신곡 발매로 사계절 시즌송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5월 봄에 어울리는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드리밍(DREAMING)'을 시작으로, 8월 여름 곡 '에너지(ENERGY)', 10월 가을 감성의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를 연달아 발표하며 각 계절의 색깔을 음악으로 표현해 왔다.


한편, 20세기보이즈는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비롯해 신곡 프로모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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