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피해를 겪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17일 나나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나나는 '최근 산 아이템 중 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가지고 왔다"고 말하며 가방에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꺼냈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나나는 "제가 최근에 큰 사건을 겪으면서 '나는 나밖에 못 지키는구나'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다가왔을 때 '자신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저는 호신용 스프레이를 추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달 경기 구리시 아천동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 A씨가 침입,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강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나나와 그의 어머니는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당했으며, 특히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잃는 위급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당시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추가 정보는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다. 현재 모든 사실 관계는 경찰에서 철저히 조사 중이며, 당사는 수사 기관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피해자와 가족의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본 사건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성 내용은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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