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여진이 반려견과 이별 소식을 전했다.
최여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준 한해"라며 "제 삶에 없을 것만 같은 결혼을 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아담, 하와와의 이별도 함께 왔다"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가 온 줄도 모르고 이별이라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솔직히 지금도 보내는 중"이라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하루에도 몇 번이고 아이들 이름을 불러댄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어쩌면 이리도 날카로운 칼날이 돼 추운 날씨와 함께 가슴 속 구석구석 후벼파는지 아프다. 추억이 이리 야속한 건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생전 금실 좋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껴안고 살더니 갑작스럽게 떠난 마누라인 하와 쫓아서 10일 만에 아담도 따라갔다"며 "무서운 저승길에 서로 껴안고 무섭지 않게 강아지별로 잘 갔으리라 엄마아빠는 믿고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 1일 경기 가평의 크루즈에서 7살 연상의 김재욱과 선상 결혼식을 올렸다. 최여진의 남편 김재욱은 최여진보다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다.
특히 김재욱은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혼 전인 2020년 7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최여진, 전처와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최여진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로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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