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유깻잎(본명 유예린)이 비양육자인 자신에게 왜곡된 시선을 보내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유깻잎은 29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과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깻잎과 딸 솔잎 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손가락 브이(V)를 그리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정말 안타까워서 한마디한다. 딸 사진은 어쩔 수 없이 올린 느낌이다. 10달 품고 있던 자식인데 사랑 좀 많이 해줘라. 꾸밀 시간에. 딸이 엄마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안 느껴지냐. 일찍 철든 딸이 안쓰럽지도 않냐. 훗날 땅치고 후회하는 날이 오길"이라고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유깻잎은 "이 사진이 왜 어쩔 수 없이 올린 사진이란 말인가. 예쁘게 나왔고만"이라고 응수했다.
이후에도 악성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이어지자 유깻잎은 결국 "나는 솔잎이 사진 올리면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 즐겁게 시간 보내면서 찍은 딸 사진 올리는 것도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원래부터 솔잎이 만나도 사진 많이 안 올리긴 했는데, 안 올리면 '솔잎이 안 만나냐', 올려도 '딸한테 사랑 많이 줘라. 네가 엄마냐' 어쩌고 저쩌고"라며 선 넘은 훈수를 두는 이들에게 일갈했다.
그러면서 "참 엄마라는 존재는 이혼하고 양육 안 하면 엄마 취급 못 받음. 자신의 도덕성이 뭐 그리 대단한지. 본인들 기준에 어긋나면 바로 뭐라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깻잎은 유튜버 최고기(본명 최범규)와 결혼해 그해 딸 솔잎 양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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