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 매니저 A씨가 박나래에게 합의금으로 5억 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A씨는 13일 스타뉴스에 "5억을 주장한 적이 없어서 그동안 합의서에 돈을 한 번도 안 썼다"며 '합의금 5억원 요구설'을 제기한 유튜버 이진호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홍보대행사 대표 B씨의 녹취록에 대해선 "나랑 대화한 것도 아니고, '1초 녹음으로 뭐를 주장하려는 거지' 생각을 했다"며" 5억 이상 요구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B씨가 12월 5일 박나래 측에게 연락을 취해 5억 원을 요구한 녹취"라며 B씨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 A씨가 B씨를 통해 박나래에게 합의금 5억 원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진호는 "분명하게 두 차례에 걸쳐 (A씨 측이 박나래에게) 5억 원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를 했다"며 "처음에는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서만 해결하는데 2억 5000만원,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든 사안을 다 정리하는 데 5억 원의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렇게 명확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그날 새벽' 5억 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합의금 5억 원 요구는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자신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어이가 없다"며 반박했다.
앞서 이진호는 A씨와 또 다른 매니저 C씨가 1년 2개월간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이 무려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나래 전 매니저 두 사람이 월 한도 5000만 원의 법인카드를 갖고 있었다"며 "A씨가 2024년 9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1년 2개월간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7700만 원이다. 막내 매니저가 사용한 금액은 5300만 원"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A씨는 "금액이 다르다"며 "박나래가 법인 카드나 통장을 개인 것처럼 썼지, 우리는 박나래 일정 외에 쓴 것이 없다. 그리고 바로바로 (박나래한테) 문자 알림 서비스가 간다"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말 전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렸다. 특히 A씨와 C씨는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며 박나래에 대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로부터 폭언을 들었으며, 그가 던진 술잔에 맞아 다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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