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2' 출신 임성근(58) 셰프의 '음주운전 3회 전력' 자백이 양심 고백이 아닌 논란을 축소하기 위한 계획적 언행으로 드러나 파문을 더하고 있다.
앞서 18일 임성근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짱TV'를 통해 돌연 '음주운전 3회 적발' 과거를 고백해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임 셰프는 최근 OTT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화끈한 테토남과 친근한 '임짱' 매력을 넘나들며 '대세'로 떠오른 터.
이에 비난이 쏟아진 한편, 일각에선 '양심 고백'으로 주목받으며 옹호론이 일기도 했다. 또한 임 성근 셰프가 세 번의 음주운전 중 한 차례는 "운전석에서 시동만 켜고 자다가 적발됐다"라고 해명한 점도 옹호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일요신문이 19일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취재에 돌입하고 그의 입장을 듣고자 기자와 만나기로 한 상황에서 18일 갑자기 서둘러 내놓은 양심 고백"이라고 보도하며 임성근 셰프 사태는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해당 매체는 "17일 저녁 임 셰프와 통화에서 '20일에 직접 만나 설명을 하겠다'라는 약속을 받았다. 이후 다음 날인 18일 저녁 '임짱TV'에 음주운전 고백 영상이 올라왔다. 취재가 시작되자 보도 전 자발적 사과 형식을 빌려 음주운전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사회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보도 직전에 선제적으로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비난 수위를 낮추려 했던 행태와 유사하다"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임성근 셰프가 가장 최근 음주운전 사건을 '축소'해 밝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요신문은 "2020년 1월 15일 판결문에 따르면 임 셰프는 새벽 6시 1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도로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임 셰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2020년 7월 16일 "피고인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했다"라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도 내렸다.
임 셰프는 2009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고지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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