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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는 주폭, 형은 고3 때 사망"..김영철, 성실함 속 먹먹한 가정사 [종합]

발행:
이승훈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인 김영철이 10년째 이어온 자신만의 루틴과 성실함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운명을 바꾼 순간' 특집에서 김영철은 1999년 개그계 데뷔 이후 성실함을 무기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시간을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오전 5시 30분 기상으로 시작되는 일상 루틴을 공개했다. 하루 한 장 독서, 요가 스트레칭, 출근길 화상 영어까지 10년 넘게 이어온 습관은 물론, 23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영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특유의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실 김영철의 성실함에는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있었다. 그는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가 많이 싸우셨다. 내 기억 속 아버지는 술 드시고 상을 엎었던 모습뿐"이었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던 그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늘 속상한 엄마가 큰아들을 잃었다. 자잘한 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신인 시절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 당대 최고의 예능 MC들을 동경하며 각자의 화법과 진행 방식을 분석한 노트를 만들 만큼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던 중 "네가 잘하는 게 있잖아. 네가 잘하는 걸 하라"는 한 PD의 조언을 바탕으로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까지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2003년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에 매진한 김영철은 이후 EBS 다큐 출연과 번역 작업,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 미국 개그 쇼 진출 등 개그맨을 넘어 다채로운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쟁력을 쌓아왔다.


방송 말미에는 유재석과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깊은 신뢰와 애정이 전해졌다. 김영철은 후배 시절 유재석으로부터 "열심히만 하지 말고 작전도 짜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 편지를 통해 유재석에게 "52살에도 혼나는 개그맨이 있을까 싶다"며 "혼내주고, 또 잘한다고 말해주는 형이 있어서 행복하다. 영원한 동생으로 지금의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성실함으로 쌓아온 시간 위에 신뢰와 존중이 더해진 두 사람의 깊은 관계와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영철이 성실함을 개인기로 27년간 꾸준히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어떤 꾸준한 활약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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