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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 이모', '나혼산' 촬영 동행.."팜유 촬영해도 살 안쪄"[그알]

발행:
김나연 기자
박나래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이 씨가 '나 혼자 산다' 촬영에 동행했다며 제작진과 다툰 적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왔다는 주사 이모 논란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2023년 4월, 박나래에게 친한 의사 언니라며 '주사 이모' 이 씨를 소개받았고, 의사인 줄 알았다"며 "그해 11월에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갔는데 박나래랑 얘기해서 몰래 가는 것처럼 대만을 따라갔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 씨는 '이번에는 팜유 촬영에도 살은 안 찌겠어. 호텔만 같으면 밤새도록 술독 음식 독 빼주니까'라고 말했다. 해당 예능 프로그램은 MBC '나 혼자 산다'였던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 전 매니저는 "대만 촬영 둘째 날 촬영 끝나고 출연진들이 술을 마셨다. 다음 날 아침이 됐는데 박나래 씨가 '빨리 주사 이모 모셔 와라. 죽을 것 같다'고 했다"며 "제작진한테 '링거 맞고 있어서 준비 시간을 못 맞출 것 같다. 좀 미룰 수 없냐' 이런 상황이 돼버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의 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제작진과 이 씨 사이에 거친 다툼까지 벌어졌다고. 전 매니저에 따르면 이 씨는 제작진에게 '당신 누구야. 나 방송사 사장 알고 누구 아는데 네가 감히 쳐들어와서 왜 소리를 질러'하면서 30분 넘게 싸웠다. 그는 "그 상황 목격한 모든 사람이 '이 사람 이상하다. 의사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 매니저가 박나래에게 의사가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그는 "(박나래가) 자기도 그렇게 생각은 했었다고 얘기하길래 지금이라도 주사를 맞지 말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다. 근데 대만에서 한국 들어올 때 박나래가 공항 화장실에서 링거를 맞기로 했다고 하길래 바로 차에 태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링거를 놔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 매니저는 "세트장 대기실에서도 맞고, 여러 가지 액상을 섞어서 주사기를 한 5개, 6개 만들고, 등이든 허벅지든 팔뚝이든 주사를 놓는다. 제가 퇴사하는 전날까지도 약을 받았고, 말릴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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