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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건축가'와 재혼 후 근황 "무너진 몸과 마음, 다시 세우는 시간.." [화보]

발행:
김나라 기자
서정희 /사진=키티아조
서정희 /사진=키티아조
서정희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42)의 모친 서정희(63)가 역대급 동안 미모와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서정희는 최근 디자이너 브랜드 카티아조(katiacho)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나를 찾아, 다시 꽃을 피우다'. 20대 모델 시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연륜이 더해진 지금의 깊고 단단한 아름다움을 프랑스 명화처럼 정적인 초상화의 미학으로 담아냈다.


화보 속 서정희는 남프랑스의 여유로운 주말을 닮은 플라워 롱드레스부터 파리의 일상을 연상시키는 컬러 스타일링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자신만의 태도로 소화했다. 특히 화려한 연출이나 과장된 포즈 대신 시선과 여백, 우아한 표정에 집중한 이번 화보는 '젊음'이 아닌 '깊어짐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지금 이 순간의 서정희를 가장 서정적으로 기록했다.


서정희와의 화보를 기획, 진행한 디자이너 카티아조는 "지금의 서정희 씨가 지닌 우아함과 자유로움이 카티아조의 컬러와 감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패션 화보를 즐기는 그녀의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새해를 여는 따뜻한 시작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서정희 역시 화보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카티아조와 함께하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하나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시간을 품은 프랑스 여인처럼, 조용하지만 단단한 우아함 속에 자연스럽게 머무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있어 패션과 컬러의 의미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삶을 칠하는 팔레트"라면서 "이번 화보에선 2026년 팬톤 올해의 컬러인 '클라우드 댄서'를 떠올렸다. 구름 사이를 걷는 듯한 부드러운 화이트는 프랑스 명화 속 여인의 고요한 품격을 닮았고, 그 위에 더해진 소품과 색감은 그 여인의 숨겨진 생기와 위트를 표현해줬다. 같은 옷이라도 모자, 스카프, 구두 같은 작은 요소들로 서정희만의 시그니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것, 그게 제가 컬러를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206년 새해를 맞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방향에 대해서는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솔직하고 자기 표현에 인색하지 않은 삶이다. 계획은 없다. 그저 나이가 들어서도 사랑하고, 여행하고, 맛있는 것을 나누며 멋지게 늙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화보를 접할 또래의 여성들,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든 여성들에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의 모습 그대로 다시 시작해도 충분하다. 꽃은 각자의 계절에 피니까"라는 메시지를 띄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서정희는 6세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했다. 그는 작년 9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3년 전 유방암 투병 당시 병간호를 해 줬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24시간 내내 세심하게 나를 살폈다. 추한 나의 모습을 다 본 사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정희는 딸의 재혼으로 결혼식을 생략했다며 "남자친구와 남편 중 어떻게 말해야 하냐"라는 질문에 "남편"이라고 분명히 짚었다.

▼ 다음은 서정희의 화보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Q1.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나를 찾아, 다시 꽃을 피우다'입니다. 지금의 서정희 님은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지난 한 해는 무너진 몸과 마음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어요. 양배추와 홍당무, 검정콩 두유, 삶은 계란처럼 단순한 선택들을 반복하며 내 몸을 지키는 법을 다시 배웠죠. 바른 자세, 긍정적인 마음, 충분한 잠 같은 기본을 지키며 훗날 더 아름다워질 나를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걸어왔어요. 세상은 소란스러웠지만, 나는 앞만 보고 씩씩하게 다시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아온 시간이었어요.


Q2. 20대 모델 시절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자신에게서 더 좋아진 점이 있다면요?


-여유예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 기다림마저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태도요. 촬영장의 한 컷 한 컷을 결과가 아닌 추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지금의 내가 좋아요.


Q3. 이번 화보는 프랑스 명화 속 여인처럼 우아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촬영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카티아조와 함께하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하나의 이미지가 떠올라요. 시간을 품은 프랑스 여인처럼, 조용하지만 단단한 우아함 속에 자연스럽게 머무는 느낌이었어요.


Q4. 패션과 컬러는 서정희 님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이번 화보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이나 컬러가 있다면요?


-저에게 패션과 컬러는 삶을 칠하는 팔레트예요. 이번 화보에서는 2026년 팬톤 올해의 컬러인 '클라우드 댄서'를 떠올렸어요. 구름 사이를 걷는 듯한 부드러운 화이트는 프랑스 명화 속 여인의 고요한 품격을 닮았고, 그 위에 더해진 소품과 색감은 그 여인의 숨겨진 생기와 위트를 표현해줬죠. 같은 옷이라도 모자, 스카프, 구두 같은 작은 요소들로 서정희만의 시그니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것, 그게 제가 컬러를 살아가는 방식이에요.


Q5. 새해를 맞아 서정희 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 솔직하고 자기 표현에 인색하지 않은 삶이에요.

계획은 없어요. 그저 나이가 들어서도 사랑하고, 여행하고, 맛있는 것을 나누며 멋지게 늙고 싶어요.


Q6.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할 때, 지금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큰 변화보다는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단단함이에요. 조급해하지 않고, 내 선택을 내가 믿을 수 있게 되는 변화요.


Q7. 요즘 서정희 님의 하루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루틴이 있다면요?


-아침에 일어나 오늘의 몸과 마음을 조용히 살펴보는 시간이요. 무리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그 짧은 순간이 하루를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Q8. 지금 이 화보를 보게 될 또래 여성들, 그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든 여성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지금의 모습 그대로 다시 시작해도 충분해요. 꽃은 각자의 계절에 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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