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 아내 박지윤과 소송 결과가 나온 이후 두 자녀와 제주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최동석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에서 강연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은 최동석과 박지윤의 상간 맞소송 결과가 알려진 날이다. 재판부는 양 측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선고 기일은 지난 27일이었으나, 결과는 이틀 뒤인 29일 공개됐다.
소송 결과가 알려진 당일, 최동석은 거주 중인 제주에서 두 자녀와 만났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은 박지윤이 보유하고 있으며, 친권은 최동석과 공동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픔이 있는 청춘들을 위한 강연에 다녀왔다. 위로하려다 제가 힐링받은 강연, 열심히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한 봄이 되면 활짝 웃기로 한 약속 꼭 지켜 달라"고 전하며 서울에서 강연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비행기 사진과 함께 "호다닥 왔네"라는 글을 남겼고,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아들의 사진을 올리며 "숙제하는 아들, 너무 귀엽고 대견하네"라고 적었다. 또 "출장 후 피곤하지만 아이들 옆에 끼고 오늘도 필사"라며 시편 성경 구절을 적은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2023년 10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박지윤이 2024년 7월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한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소송을 내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최동석 역시 같은 해 9월 박지윤과 상간남으로 지목한 B씨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면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소송 과정에서 양측은 상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동석 측은 "결혼 생활 중 위법한 행위는 없었다"며 명예훼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박지윤 측 또한 "혼인 기간 및 소송 진행 중 이성과의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그동안 제기된 주장과 제출된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상간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거나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소송 본안 사건에 대한 심리는 오는 4월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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