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자신의 결혼 발표를 전하며 의미심장한 저격 심경도 숨기지 않았다.
최준희는 11세 연상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장문의 글과 웨딩 사진을 덧붙여 직접 밝혔다. 최준희는 앞서 15일 자신이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결혼 자체를 인정하면서도 작심한 듯한 심경을 더한 모습이었다.
최준희는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다. 그런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되었다. 연애 기간도 다 틀리시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지 않나.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 왔다.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한다"라며 "(예비신랑이)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니까"라고 전했다.
또한 최준희는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가겠다"라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다. 조회 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제 결혼으로 인해 저희 가족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글을 올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 최진실, 조성민의 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만 23세가 됐으며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다가 최근 바디프로필 준비를 통해 47㎏까지 감량했다고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일찌감치 최준희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근황들을 알렸다. 최준희는 2025년 8월엔 생전 모친과 절친한 동료인 홍진경에게 소개시켜주기까지 했고 "이모(홍진경)한테 각자 짝꿍들 허락 맡고 옴"이라며 친오빠 최환희(벤 블리스)의 연인도 함께 만났던 후일담도 전했다.
최준희는 '예비신랑'이 된 이 연인과 해외여행을 인증하며 "짱 잘 나왔지. 아조(저)씨랑 둔히(준희)"라고 애칭을 밝히기도 했고 기념일을 맞아 셀프 웨딩 화보부터 커플 바프(보디 프로필)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준희는 연인에 대해 "대책 없이 사랑을 시작한 지 몇 년. 이젠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더 부끄럽다. 매일 싸우고 사랑하고 오빠가 연상이라 좋아. 내가 주름이 생기는 동안 오빠는 늙어서 눈이 흐려질 테니까. 평생 공주님으로 모셔"라는 애틋한 고백을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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