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나래(41)가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 등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부터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나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는 박나래의 첫 경찰 조사인 만큼 자정을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초 지난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박나래 측은 "조사 자체를 회피하려고 연기한 건 결코 아니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아서 조사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해 말부터 매니저 갑질, 횡령 등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 2명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함께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이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최근 경찰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로 지목된 이모씨와 전 매니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모씨는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긴장됐고 여러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고,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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