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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과 서사 끝은, '최종 커플'"..조이건, '솔로지옥5' 엔딩 다시 썼다 [인터뷰]

발행:
김나라 기자
왼쪽부터 조이건, 김고은 /사진=조이건 인스타그램
'솔로지옥5' 조이건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솔로지옥5', (김)고은이와 우리의 엔딩은 '최종 커플'이에요."


조이건(34)이 김고은(26)과의 '솔로지옥5' 끝을 다시 써 내렸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5'는 지난달 10일 12회까지 모두 공개되며 막을 내렸다. 방영 내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는데. 신인 연기자 조이건이 이번 시즌 '메기남'으로 투입돼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 쫄깃한 재미를 배가시켰다. 미스코리아 출신 인플루언서 김고은을 향한 '불도저 직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인 것. 조이건은 레전드 명장면으로 꼽히는 시즌2 덱슬기(덱스+슬기)를 넘어서는 달달한 수영장신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고은과의 천국도 티켓을 따내기 위해 부상도 불사한 혼신의 줄다리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등장 초반, "그 XX" "가오", "내 까라네" 등 말투로 '비호감' 반응을 불러왔던 그였는데 끝내 진정성을 증명해 내며 마성의 메기남으로 급부상했다.


이처럼 조이건의 '솔로지옥5' 출연은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고은의 최종 커플 선택 역시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우성민으로, 조이건과의 서사는 결국 해피엔딩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조이건으로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그가 진심을 다한 모습으로 기어코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린 것처럼, 김고은과의 관계 또한 그러했다.


"'솔로지옥5' 최종회는 12회가 아닙니다. 제겐 '솔로지옥 리유니언'까지가 '솔로지옥5'의 마지막이었어요."


조이건은 5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고은과의 엔딩을 새롭게 쓰며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는 "'솔로지옥5'에 임하며 다진 각오는 '진심으로 하자' 이거 딱 하나였다. 카메라가 그렇게나 많고, 전 세계에 박제가 되는 영상이라고 한들, 꾸미고 계산하고 이런 모습들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꼭 연애의 목적보다는 '진짜 진심으로 가보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면 선택하지 말자' 생각했을 정도로 내 감정에 솔직히 임하는 게 가장 우선이었다"라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에 조이건은 지난달 14일 '솔로지옥5' 종영 후 공개된 비하인드 스핀오프, 6부작 '솔로지옥 리유니언'에서 또한 한결같은 '김고은 바라기' 면모를 보였던 터. 특히 조이건은 김고은에게 "네가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걸 보고 되게 실망했었다. 그 감정의 연장선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진을 보낸 네 톡에도 '찌질이'처럼 답장을 안 했다. 너무너무 속상한 마음으로 6개월을 지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국 두 사람은 취중진담 끝에 식사 약속을 잡는 달달한 엔딩(?)으로 '현커'(현실 커플) 의혹까지 불러왔다.


조이건은 "그래서 '솔로지옥 리유니언'을 최종회로 봤을 때는 고은이와 제가 '최종 커플'이 된 서사이지 않나 싶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솔로지옥5'의 연장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두 사람의 '현커설'에 불을 지핀 이성훈의 "고은이랑 뉴욕. (조)이건이 형 미안해요"라는 SNS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이건은 "(이)성훈이가 SNS에 고은이와의 투샷을 올리며 제 계정을 태그 하고 그런 멘트를 남긴 것도 '솔로지옥 리유니언'이 최종회라는 맥락에서, 우리가 최종 커플처럼 보였기에 이를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솔로지옥5'에 얼마큼 진심이었는지 말하는 한편, '현커설'엔 선을 긋는 발언이었다. 조이건은 김고은과 현실 커플 여부를 묻는 돌직구 질문에 "지금은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 아무 사이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는 저 혼자만의 얘기가 아닌 타인과 같이 엮어 있는 일이라서 뭐라 답을 내리는 건 안 될 거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어 "저도 마음 같아선 거짓말이라도 해서 뭘 말씀드리고 싶다. 그 만큼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다"라고 시청자들의 성원에 잊지 않고 인사를 건넸다.

'솔로지옥5' 조이건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앞서 '솔로지옥' 김재원 PD가 "다른 연프(연애 프로그램)와 달리 현커가 없다"라며 공개 열애를 주저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아쉬움을 표했던 터. 조이건은 출연자 입장에서 이에 관한 생각을 가감 없이 전했다.


조이건은 "저는 사실 공개 연애하는 거 아무 상관없다. 하지만 다른 출연자들이 (공개 연애를) 조심스러워하는 그 마음 또한 충분히 이해한다. 만나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건데, 그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니까. 더군다나 여성 출연자들한테는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 이름하고 같이 계속 엮인다는 게 충분히 부담스러울 거 같다"라고 진중하게 바라봤다.

'솔로지옥5' 조이건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솔로지옥5' 출연에 후회는 없을까. 만약 다시 돌아가도 오직 김고은이었을까. 조이건은 "제 태도에 대해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조금 후회되고 아쉬운 지점은 있다. 악플도 많이 받고 고통도 많이 받아봤는데 결국 그 경험 때문에 지금의 더 나은 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다시 돌아가도 제 감정에 솔직하려는 자세는 변하지 않을 거다. 김고은을 선택한 것도, 다른 여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도 그럴 계획은 아니었다. 무의식적으로 (김고은에게) 꽂혔었다"라며 뚝심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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