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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출연 父 해명 "아들 차별 가정? 제작진이 정해..딸 매일 울어"[전문]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한 가족이 방송 이후 오해를 해명했다.


6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에서는 '딸바보 아빠의 차별로 고통받는 6세 아들'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 이후 해당 편에 출연했던 아빠는 "방송 이후 저희 가족이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상황을 겪고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설명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사와의 계약 관계로 인해 모든 상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해 출연한 것이 아니라 방송사의 섭외 요청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아들을 차별하는 가정'이라는 설정 역시 제작진이 정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아들과 매우 가까운 관계"라며 "SNS에는 촬영을 피하는 아들보다 딸과 함께한 영상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딸을 표현적으로 예뻐하는 모습이 있을 수는 있지만 방송에서처럼 아들을 하대하거나 차별하는 관계는 아니다"라며 "아이들의 성향 차이와 대화 방식의 차이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아들이 징그러워서 괜히 낳았나"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경제적 부담을 이야기한 발언과 과거 경험을 설명한 말이 편집 과정에서 함께 사용되며 오해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남매 관계 역시 실제와 다르게 비춰졌다고 강조했다. 아빠는 "남매가 다투는 모습이 강조되며 딸은 권력을 가진 아이, 아들은 무기력한 아이처럼 보이게 표현됐다"며 "아들은 밝고 씩씩한 아이이고 딸 역시 평범하고 따뜻한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이후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주변 친구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며 힘들어하고 있다며 "매일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버지고, 평범하게 웃고 지내는 가정"이라며 "부디 1시간 짜리 방송 한 편으로 우리 가족을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SNS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3월 6일 방송된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딸바보 아빠의 차별로 고통받는 6세 아들' 편에 출연했던 아버지입니다.


방송 이후 저희 가족이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상황을 겪고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설명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글을 남깁니다.


방송사와의 계약 관계로 인해 모든 상황을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사실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저희 가족은 방송사에 SOS를 요청한 가정이 아닙니다.


저희 가족은 방송사 측의 섭외 요청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며,

'아들을 차별해 문제가 있는 가정'이라는 설정 역시 저희 부부가 먼저 요청하거나 제안한 내용이 아닌 방송사에서 임의로 정한 고민입니다.



2. 실제로 저는 아들과 매우 가까운 관계입니다.


아들은 저를 많이 따르고 저 역시 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SNS나 인스타그램 콘텐츠에서는 딸과 함께한 영상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아들은 촬영을 하면 도망가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딸 영상이 더 많이 올라간 것뿐입니다.



3. 딸과 아들에 대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애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딸을 조금 더 표현적으로 예뻐하는 모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방송에서 표현된 것처럼 아들을 하대하거나 차별하는 관계는 전혀 아니며, 아이들의 성향 차이와 대화 방식의 차이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4. "아들이 징그러워서 괜히 낳았나"라는 방송 장면은 실제 발언의 맥락과 다릅니다.


실제 발언은 "아이 한 명일 때와 두 명일 때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져 힘들어서 괜히 낳았나 생각한 적도 있다"는 이야기와 "아들에게 바디로션을 발라줄 때 그 부분의 느낌이 낯설고 어색해서 징그러웠거든 "이라고 과거형으로 이야기한 부분이 서로 다른 맥락의 대화가 편집 과정에서 함께 사용되면서 오해가 생긴 장면입니다.



5. 남매 관계에 대한 부분도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남매가 싸우는 장면이 방송에 등장하지만, 현실에서 남매나 형제가 다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는 특정한 상황이 강조되면서 딸은 권력을 가진 아이, 아들은 무기력한 아이처럼 보이게 표현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저희 아들은 밝고 씩씩한 아이이며, 딸 또한 평범하고 따뜻한 아이입니다.



6. 방송에서 딸이 화장실에 갈 때 아빠와 함께 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희 딸은 밖에서는 혼자서도 잘 생활하고, 학교에서도 스스로 잘 해내는 아이입니다.


다만 집에서는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어 화장실에 갈 때도 같이 가려고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저는 그 모습을 아이가 아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행동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 부분이 방송에서는 문제 행동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가장 마음이 아픈 부분은 방송 이후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딸이 주변 언니, 오빠, 친구들에게 여러 질문을 받으며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너 금쪽이였어?"

"너 나쁜 아이였어?"

"동생 때렸어?"

"너 방송에서 거짓말했어?"


같은 질문을 받으며 매일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제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입니다.

저희 가족 또한 평범하게 웃고 지내는 가정입니다.


부디 1시간 짜리 방송 한 편으로 저희 가족을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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