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MC딩동에 머리채 잡힌 여BJ, 고소장 접수.."합의금 1000만원 거절" [스타이슈]

발행:
윤성열 기자
MC 딩동(왼쪽)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여성 BJ가 MC 딩동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여성 BJ A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대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A씨는 "욕하는 건 MC가 OK 한 부분"이라며 "평소에 2년 전 (음주운전) 사건을 본인이 개그 소재로 많이 이야기했다. 그리고 (MC 딩동이) 제일 무시하던 게 나였고, 제 목소리가 귀에 잘 들렸다고 말했다"며 최근 인터넷 생방송 도중 MC 딩동을 도발하다 폭행을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사건 직후 상황에 대해서는 "카메라 돌리라고 대처를 잘한 건 내가 아니다. 나는 그때 당황해서 '왜, 왜'만 했다"며 "모든 플레이어들(한 분 제외하고)은 다 나를 달래주고 걱정해준 것이 맞다. 그 부분은 정말 고마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막회차 때 조정실에서 감동 이벤트도 준비했는데, 그런 상황이 나서 대표님도 눈물을 흘리셨고, 당황해서 말을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고, 보상도 받았습다"고 덧붙였다.


또한 "엔터 측에서도 저를 위해 최대한 힘써 주고 있고 이제 상황도 조금씩 정리되어 가고 있다"며 "지금 PTSD, 공황 등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고 상해 진단서는 전치 2주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진=인터넷 방송 영상 캡처

11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MC 딩동이 인터넷 방송 도중 A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후원금 순위로 경쟁하는 이른바 '엑셀 방송'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MC 딩동은 방송에 함께 출연 중이던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담겨 파장을 일으켰다. A씨가 MC 딩동을 향해 "2년 전 사건 있던 XX"라고 말하며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고, 이에 격분한 MC 딩동이 돌발 행동을 한 것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탓에 당시 상황은 그대로 노출됐고, 함께 있던 출연자들도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감정을 추스른 뒤 돌아온 MC 딩동은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있는데 2년 전 사건이란 얘기를 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아이들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A씨를 비롯한 여성 BJ들은 MC 딩동이 사과하는 도중 고액의 후원자가 나타나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단체 거수 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너무 화가 나서 방송 끝나고 정신을 못 차리고 고소한다고 난리를 치긴 했다"며 "그래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다면 고소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다. 변호사 비용이 아깝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MC 딩동이 보낸 문자 메시지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A씨는 "'네가 경솔했지만, 나도 경솔했다'는 문구를 보고 그냥 고소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그제 변호사를 고용했고 어제 고소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MC 딩동이 합의금으로 1000만 원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면서 "변호사님 입장에서는 단순 폭행이라 합의를 권하고 있지만 현재는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분들도 합의가 이득이라는 의견이 많고 엔터 측도 그걸 원하는 것 같아 고려는 해보고 있다"며 "MC도 계속 사과 문자를 보내고 있지만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 달라고 말한 상태다. 고소는 이미 들어간 상태이고 판결에 따라 합의를 할지 말지 고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뉴스, MC 딩동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산하자 MC 딩동도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MC 딩동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되어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MC 딩동은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나 일방적인 내용의 재확산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도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C딩동은 2022년 2월 17일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 MC 딩동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먼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MC 딩동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보이드, 첫 미니앨범 '01'로 데뷔 무대
최예나, 8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현역가왕 TOP7'
드래곤포니 '더 강력하게 돌아왔어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1200만 돌파 '왕사남', 수익도 대박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송성문, WBC가 문제 아니었다... 개막전도 힘들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