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장우(40)도 '피해자'였다. 이장우 순댓국집의 식자재 대금 미정산 의혹이 억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17일 오전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장우가 운영하는 순댓국집의 미수금이 2025년 1월 기준 6400만 원까지 불어났다고 보도했다.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거래한 A 업체에 납품 대금 5000만 원이 1년 넘게 밀리더니, 한때 6400만 원까지 늘어났었다는 것이다.
A 업체가 이장우에게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보내 독촉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A 업체 측은 매체에 "200만 원을 갚으면 (식자재) 500만 원어치를 주문하는 식이었다. 그러면 미수금이 또 300만 원 불어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우가 유명한 연예인인데 이런 상황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장우가 그간 예능 '전현무계획', 대형 유튜브 채널 기안84·쯔양 등에서 해당 순댓국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만큼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더욱이 이장우 순댓국집 외관에 '외상 사절'이라는 문구가 크게 장식된 점이 조명되며,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초 보도 후 이장우 측이 4시간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 상황은 반전을 맞이했다. 알고 보니 이장우가 애꿎은 불똥을 맞은 '피해자'였던 것.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즉, 이장우와 이장우 순댓국집 간엔 애초 A 업체와의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이장우가 (A 업체)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이장우 순댓국집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 이장우는 무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특히 이장우 측은 중간 업체인 무진에 그간 식자재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한 내역서까지 공개, 의혹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에 따르면 이장우 순댓국집은 무진에 2024년 1월 8일부터 2025년 9월 18일까지 총 4억 4537만 9771원을 입금했다.
또한 이장우 측은 "A 업체 측이 이장우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였다는 부분과 관련하여, 이장우의 계정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다.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의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되어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이다. 이에 따라 해당 메시지를 적시에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미수금 의혹. 하지만 난데없이 날벼락이 떨어졌기에 이장우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해 11월 8세 연하의 연기자 조혜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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