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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키스캠 '주인공 오프라 인터뷰서 기네스 팰트로에 격분..."여전히 남탓만"여론 싸늘

발행:
이윤정 기자
크리스캐봇과 오프라 윈프리/사진 The Oprah Podcast/Instagram

지난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 스캔들의 당사자 크리스틴 캐봇이 캐봇은 오프라 윈프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8개월간 쌓인 심경을 폭발시켰지만, 소셜미디어 여론은 그녀에게 냉랭했다.


'오프라 팟캐스트(The Oprah Podcast)'를 통해 3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크리스틴 캐봇은 스캔들 때문에 잘린 회사의 홍보물에 출연한 기네스 팰트로와 라이언 레이놀즈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콜드플레이 키스캠 사진 The Oprah Podcast/Instagram

캐봇이 특히 격분한 것은 스캔들 발생 9일 후 자신이 다니던 회사인 미국 데이터 기술 스타트업 애스트로노머(Astronomer)가 팰트로를 "임시 대변인"으로 내세워 소셜미디어에 올린 홍보용 패러디 광고였다. 팰트로는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의 전처다. 2003년 결혼해 2016년 이혼한 두 사람의 관계를 감안하면, 전 남편의 공연에서 터진 스캔들을 마케팅에 활용한 광고에 팰트로가 출연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이러니다.


크리스틴 캐봇 사진 The Oprah Podcast/Instagram

캐봇은 "여성의 삶과 웰빙을 위한다는 브랜드 '구프(Goop)'를 운영하는 사람이 왜 굳이 이 일에 끼어들어 불을 지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매우 위선적으로 느껴졌다"고 직격했다. 광고를 제작한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해서도 "그의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지난 1년간 유사한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이런 광고를 만든 것이 놀랍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반응은 캐봇의 편이 아니었다. 오프라 인스타그램 댓글란에는 "우리가 그녀에게 뭘 했다는 건가, 스스로 자초한 일", "불륜상대의 아내가 진짜 피해자다", "왜 그녀가 피해자가 되는 건가"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기사 댓글란에서도 "책임감 없이 남 탓만 한다", "눈물 한 방울도 안 난다", "스스로의 행동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남만 탓한다"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오프라의 인터뷰 스타일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인터뷰", "오프라 쇼가 돌아온 것 같다"는 찬사가 쏟아지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오프라는 2011년 25년간 진행한 TV 토크쇼를 종영한 후, 2024년 12월부터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되는 팟캐스트 '오프라 팟캐스트'를 새로 시작했다.


한편 팰트로 측은 인터뷰 전 오프라에게 "캐봇과 바이런이 광고에 동의했다는 말을 듣고 참여한 것이며, 그게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오프라가 "팰트로가 당신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전하자, 캐봇은 불편한 침묵 끝에 "감사합니다"라고만 짧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터뷰에서 캐봇은 그날 공연장에는 별거 중이던 자신의 남편 앤드류 캐봇도 있었다고 말했다. 딸의 문자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캐봇은 "5만 5천 명이 있는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마주칠 일은 없겠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캐봇은 사건 당시 이미 남편과 별거 중이었으며, 상사 바이런도 아내와 별거 중이라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콘서트 당일이 바이런과 처음으로 신체적 접촉을 한 날이었으며, 키스를 한 번 했을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없었다고도 밝혔다. 또한 콘서트 수주 전부터 두 사람이 각자의 별거 상황을 나누며 감정이 싹텄고, 관계를 공개하기 위해 회사 이사회에 보고하는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털어놓았다.


사건 이후 바이런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캐봇 혼자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캐봇은 "나만 표적이 됐다. 그가 침묵을 지키는 동안 혼자 모든 걸 떠안게 됐다"며 "지금은 그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런은 사건 이후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 캐봇은 스캔들로 직장을 잃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캐봇은 이번 사건으로 콜드플레이에 대한 감정도 달라졌다고 고백하며 "솔직히 더 이상 팬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번 인터뷰가 이 스캔들에 관한 자신의 마지막 공식 발언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캐봇이 지난해 7월 포착된 콜드플레이 공연 키스캠 영상은 틱톡에서 시작해 전 세계 플랫폼으로 퍼지며 3000억 뷰를 기록, 2025년 최다 조회 영상에 올랐다. 당시 크리스 마틴은 무대에서 "불륜 중이거나 수줍음이 많은 거겠죠"라고 즉흥 코멘트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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