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보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현재 상황 파악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4년 전 '마약 투약' 혐의로 누명을 썼던 이상보는 2년 전 작품으로 복귀했고 지난해에는 새로운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출발을 알린 배우다.
27일 한국일보는 배우 이상보가 지난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족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현재 수사중이라고.
이날 이상보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보도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알렸다.
이상보는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으며 한 배우다. 이어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은 물론, JTBC '사생활',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상보는 지난 2022년 9월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후 이상보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마약 혐의 사실을 부인하며 복용 중인 우울증 약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치의도 진단서를 통해 이상보가 항우울제와 신경안경제를 복용 중이라며 불법 마약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했고, 이상보는 약 20여 일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이상보는 마약 투약 의혹을 벗은 후 방송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상보는 "아니라고 저는 수백 번 수천 번을 울부짖으면서 말했다. 한순간에 제 인생을 살지 못하게끔 만들어버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이상보는 1년 만에 새로운 매니지먼트와 손 잡고 드라마 '우아한 제국'으로 컴백했다. 이상보는 지난 2024년 스타뉴스와 가진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한때 많이 힘들었지만 이젠 (마약과 관련해) 농담도 가능해졌다"라고 후련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월 KMG와 전속계약을 하며 또 한번 새출발을 알렸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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