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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가 없네!' NBA 전문가, 포틀랜드-토론토 파이널 진출 예상

'GSW가 없네!' NBA 전문가, 포틀랜드-토론토 파이널 진출 예상

발행 :

이원희 기자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위)와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 / 사진=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없다?'


미국프로농구(NBA) 해설위원이자 전문가로 활동 중인 케니 스미스(54)가 올 시즌 파이널 진출 팀으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토론토 랩터스를 지목했다.


스미스는 1일 (한국시간) 중계 방송사인 'TNT'를 통해 포틀랜드가 서부 콘퍼런스 대표, 토론토가 동부 콘퍼런스 대표로 파이널에서 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포틀랜드다. 올 시즌 38승 23패를 기록하고 서부 4위에 올라있다. 또 최근 5연승 중이다.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유독 플레이오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만나 4연패를 당하고 탈락했다. 팀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29), C.J. 맥컬럼(28)이 중요한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스미스가 포틀랜드를 파이널 진출 팀으로 뽑은 것에 물음표를 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포틀랜드가 서부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경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5위 휴스턴 로켓츠(36승 25패)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토론토의 경우 45승 17패를 기록하고 동부 2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파이널 진출 도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 등 동부 경쟁자들이 즐비하지만, 팀 전력에서 뒤처질 것이 없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동부 1위를 차지했으나 르브론 제임스(35)가 뛰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막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여름 르브론은 서부 소속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에 최대 걸림돌이 없어진 셈이다.


한편 2년 연속 NBA 정상에 오른 골든스테이트의 이름은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에도 스테픈 커리(31), 케빈 듀란트(31), 클레이 탐슨(29), 드마커스 커즌스(29) 등 호화 멤버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와 치열한 서부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 사진=AFPBBNews=뉴스1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4경기 1승 3패로 부진에 빠졌다. 1일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도 96-103으로 졌다.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 진출을 놓고 골든스테이트와 포틀랜드가 맞붙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두 팀의 대결에서 포틀랜드가 129-107로 승리했다. 스미스의 주장에도 힘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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