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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영화 '후쿠오카', 여행을 간 듯한 기분..새로웠다"

박소담 "영화 '후쿠오카', 여행을 간 듯한 기분..새로웠다"

발행 :

강민경 기자
박소담 /사진제공=인디스토리
박소담 /사진제공=인디스토리

배우 박소담이 영화 '후쿠오카'(감독 장률)에 대해 "여행을 간 듯한 기분이 들어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31일 인디스토리 측은 '후쿠오카'에서 소담 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았다.


'후쿠오카'를 연출한 장률 감독은 박소담에 대해 "온몸의 세포가 다 연기와 관계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권해효는 "결이 고운 배우다.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느낌, 자신만의 특별한 보이스 톤도 흥미롭고 매력 있다. 관객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윤제문은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어리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촬영할 때 집중도가 높아 연기하는 배우로서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힘을 보탰다.


박소담 /사진제공=인디스토리
박소담 /사진제공=인디스토리

장률, 권해효, 윤제문이 극찬한 박소담은 영화 '후쿠오카'에 대해 "낯선 공간으로 기묘한 여행을 떠난 세 사람의 일상 속의 판타지를 담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극중 맡은 소담 캐릭터에 대해서는 "작품 속에서 해효와 제문에게 귀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기묘한 여행의 시작을 여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찍었던 작품이다. 모두가 처음 가는 공간, 낯선 공간에 적응을 하면서 촬영해야 했다. 매번 어떤 공간을 가게 될지 기대했고, 여행을 간듯한 기분이 들어 새로웠다. 촬영 당시 날씨부터 시작해 모든 요소들이 도와줬다. 덕분에 그대로 즐겼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박소담은 지난 2018년 개봉한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 이어 '후쿠오카'로 장률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장률 감독과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해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촬영을 끝내고, 감독님께서 '너무 아쉽다. 시간이 되면 또 작품을 하자'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지는 몰랐다. 감독님께서 후쿠오카에 가자는 이야기를 하셨을 때 설레고 들떴다. 예전에 후쿠오카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촬영을 통해 다시 가게 되면 몰랐던 공간에 가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감독님에 대한 기대가 컸다"라고 밝혔다. 권해효와 윤제문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들께서 굉장히 유쾌하시다. 매번 낯선 공간에 적응을 해야하는 현장에서 선배님 두 분이 항상 믿고 '소담아 해보자, 가보자'라고 응원해주셔서 든든하고 재밌었다. '후쿠오카'는 촬영지부터 숙소까지 한 동네에 있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수다를 나누며 걷는 시간이 많았는데,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후쿠오카'는 장률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자 감독님을 더 알아가게 된 계기 그리고 새로운 곳으로 저를 초대한 작품이다. 유쾌한 선배님들과 2주간의 좋았던 기억이 오래 남는다. 촬영이 끝나고 가족들과 다시 한 번 후쿠오카를 방문해 촬영했던 가게들을 가보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당시를 평생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데 영화 '후쿠오카' 속 아름다운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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