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포든(20·맨체스터 시티)과 메이슨 그린우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소집 도중 여성을 호텔방으로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그런데 2명이 아니라 4명을 데려오려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포든과 그린우드가 호텔방에 부르려던 여성은 2명이 아니라 4명이었다. 아이슬란드 원정을 가기 전부터 여성들과 앱을 이용해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가 거부하면서 2명만 왔다"라고 전했다.
포든과 그린우드는 이번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큰 조명을 받았다.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그러나 다른 일로 더 시끄럽다. 아이슬란드에서 체류하던 숙소에 여성을 초대한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 위반이었다. 국가대표답지 않다는 비난도 거세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나디아 시프 린달 군나르도티프라는 20살 여성과 그녀의 사촌인 19살 라라 클라우센이 잉글랜드 대표팀 호텔방에 들어왔다. 포든과 그린우드는 호텔 직원에게 돈까지 줘가면서 이들을 방으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여성들이 앱에 영상을 올리면서 사실이 드러났고, 잉글랜드축구협회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분노를 샀다. 결국 이 둘은 대표팀에서 빠졌고, 귀국 조치를 당했다. 맨체스터로 돌아가 2주 자가격리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2명이 아니라 4명을 부르려 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포든과 그린우드는 원정 며칠 전부터 앱을 통해 여성들과 대화를 나눴고, 만날 계획을 세웠다. 대상은 지역 여성 4명이었고, 이 중 2명이 호텔에 왔다"라고 폭로했다.
현재 이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자격정지도 검토중인 상태다. 젊다 못해 어린 선수들의 일탈이 어마어마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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