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그리고 이강인(25) 모두가 한뜻이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PSG, 이강인 모두 이적에 합의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2028년까지 PSG와 계약을 맺고 있다. PSG는 지난 2023년 마요르카에 2200만 유로(386억원)를 지불하고 이강인을 영입했다"며 "현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가치를 2800만 유로(491억원)로 평가하지만, PSG는 최소 3500만 유로(614억원)를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기본 이적료를 낮추고 옵션을 포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양 구단 간 이적료 견해차는 존재하지만 서로의 재정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면서 협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한 베르나르두 실바를 노릴 때도 이강인이 영입 1순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모두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지켜본 알레마니 단장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주도했다. 하지만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던 PSG는 전력 누수를 우려해 이적을 완강히 거부했다.
아틀레티코는 비슷한 시기 알레이스 가르시아(바이어 레버쿠젠) 영입마저 실패하자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 미드필더 로드리고 멘도사, 오베드 바르가스를 차례로 데려왔다.
알레마니 단장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등 이강인을 앙투안 그리즈만의 장기적인 대안으로 점찍고 주시해 왔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타 구단의 영입전 개입을 우려해 신중하게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3년에 이어 올여름 추진 중인 아틀레티코의 한국 투어 역시 이적의 긍정적인 자극제다. 구단은 투어 흥행을 위해 이강인의 합류를 매력적인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이강인이 월드컵 활약 여부에 따라 몸값이 폭등할 수 있지만, 세 당사자 모두 이적 의지가 확고해 합의 도달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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