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과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한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대표자 심문이 법원에서 열린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자 심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JTBC에서는 전진배 대표이사와 남중권 경영지원실장이 출석할 예정이며,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에서는 김기현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메가박스중앙과 콘텐트리중앙은 홍정인 대표가 각사 공동대표와 함께 법원에 출석한다.
심문에서는 각 회사의 채무 규모와 재무 상황, 채무조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JTBC는 "책임있는 자세로 이번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강구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보도와 대형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트 제작과 방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라0고 전했다.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은 재정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후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ARS는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재판부가 ARS 프로그램을 승인하면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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