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민 KBS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생활고를 겪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집 나온 KBS 아나운서들이 뭉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임성민, 김병찬, 김현욱, 김선근이 출연했다.
이날 임성민은 "저는 프리랜서라는 개념이 없을 때 퇴사했다"며 "그때만 해도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시대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연기를 하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소속사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놔야 한다더라. 당시 제가 '도전! 지구 탐험대'에 출연 중이었는데 PD가 전화가 오더니 갑자기 '매니저가 와서 하차 통보를 했다'는 거다. 그걸 극복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거 때문에 1년 쉬다가 그 기획사를 나오고 다른 기획사를 들어갔는데 대표가 돈을 갖고 해외로 도망을 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예전에는 출연료 들어오는 통장을 매니저들이 갖고 있었다. 그 통장에 내 출연료가 들어가는데 매니저가 날라버렸다. 대표가 몇백 억을 해먹고 해외로 도망 가고 매니저들은 내 통장을 갖고 날랐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에 다른 출연자가 "나 힘들었던 건 힘든 것도 아니구나"라고 말하자 임성민은 "나는 한 때 국민연금을 못 낼 정도로 돈이 없었다"고 생활고 고충까지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성민은 그러면서 "정말 돈을 못 벌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성민은 'TV는 사랑을 싣고', '연예가 중계'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2001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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