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24)이 하루 휴식 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피로 누적으로 인해 직전 경기였던 27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주원은 하루 만에 돌아와 팀 타선의 선봉에 선다. 다만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1번 지명타자(DH)'로 출격한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과 엔트리 변동 사항을 고지했다.
이날 NC는 키움 선발 와일스를 맞아 김주원(지명타자)-한석현(중견수)-박민우(2루수)-이우성(좌익수)-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김주원의 복귀다. 김주원은 지난 26일 경기에서 도루 2개를 기록한 후 왼쪽 허벅지 앞쪽에 경미한 근육 뭉침 증상을 느꼈다. 이에 이호준 NC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부터 풀타임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돼 위험 수치에 있다는 판단"이라며 "선수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선발 제외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경미한 증상이었던 만큼, 김주원은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1번 지명타자'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상 재발을 방지하면서도 팀의 리드오프 역할을 맡겨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이날 NC는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엔트리도 대거 조정했다. 투수 손주환과 하준영, 외야수 한석현을 1군에 등록했고, 투수 류진욱, 내야수 오태양, 외야수 이준혁을 말소했다. 특히 류진욱은 27일 키움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1홈런) 1실점한 뒤 강판됐다.
대대적인 엔트리 보강과 함께 김주원을 리드오프로 전진 배치한 NC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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