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화끈한 화력 쇼와 완벽한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웨이버 공시된 이후 첫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것이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서 9-2로 이겼다. 1회에만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NC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주간 성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반면 키움은 전날(27일) 10연패를 탈출했지만 연승을 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지명타자)-한석현(중견수)-박민우(2루수)-이우성(좌익수)-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이었다.
이에 맞선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우익수)-안치홍(1루수)-히우라(좌익수)-김건희(포수)-박찬혁(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로 어깨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르는 네이선 와일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선취점의 주인공은 키움이었다. 1회초 키움은 선두타자 서건창의 좌전 안타와 2번 추재현의 볼넷으로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안치홍이 좌익수 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주원과 한석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3번 박민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4번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권혁빈의 실책이 나와 3루주자 한석현이 홈인, 2-1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NC는 무사 1, 3루 상황에서 5번 박건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1회말에만 대거 5득점해 5-1을 만들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와일스가 2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NC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2회말 이우성의 솔로포와 3회말 김휘집의 솔로포가 더해져 7-1까지 도망갔다.
5회초 키움이 1사 3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해봤지만, 5회말 NC 김형준이 솔로포로 맞대응하며 8-2가 됐다.
NC는 6회말 추가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이우성의 3루수 왼쪽 내야안타 때 키움 송구 실책이 겹치며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더 보태 9-2를 만들었다. 키움은 6회초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NC 선발 라일리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8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어마어마한 괴력을 뽐냈다. 이어 등판한 김태훈, 손주환, 하준영, 최우석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우성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민우 역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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