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사벨라가 중증 치매를 앓는 유학파 건축가 남편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직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이사벨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사벨라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2022년도에 직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이후 항암 12번, 방사선 치료 30회를 했다. 그런데 2025년 1월에 (암이) 폐로 전이가 돼서 폐를 잘라내고 전신 항암 12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사벨라는 자신이 노래를 해야 하는 이유로 남편을 꼽았다. 현재 남편은 중증 치매 진단을 밭은 상태라고.

그는 "남편의 사업이 15년 전에 파산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말을 안 하더라.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냉장고, 핸드폰 같은 간단한 단어도 한참 있다가 말로 뱉더라. 제가 이상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자, 치매 검사를 받아 보자'고 했더니 눈을 부라리며 화를 내더라"고 떠올렸다.
이사벨라는 "6년 전 같이 버스를 탔다. 그런데 어제까지 잘 찍던 버스 카드를 갑자기 못 찍더라. 깜짝 놀랐다. 병원에 가보니 해마가 너무 쪼그라들어서 늦었다고 하더라.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사벨라는 남편을 만나러 나섰다. 이를 보던 이성미가 "남편이 정말 잘 생겼다. 치매가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자 이사벨라는 "남편이 유학파 건축가다. 똑똑했던 사람이 치매 때문에 망가지는 모습을 보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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