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수(56)과 조여정(45)이 '지금 불륜이 아닙니다'로 무려 23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선 OTT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이하 '불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창희 감독과 출연 배우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 등이 참석했다.
'지금 불륜'은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경희(김혜수 분)·연하 남편 재홍(김지훈 분)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 수정(조여정 분)·보성(김재철 분)이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물이다.
OTT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창희 감독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작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김지연 제작자, 황동혁 감독의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참여해 믿고 보는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지금 불륜'은 김혜수와 조여정이 영화계에서 각자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고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선 뒤 재회를 성사시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2002년 11월부터 방영된 장장 100부작 드라마 '장희빈'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으로 뭉쳤다.
이에 두 배우 모두 감격을 금치 못했다. 먼저 조여정은 "'지금 불륜'을 선택한 이유는 책이 재밌어서도 당연히 있는데, (김)혜수 언니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그 이유가 컸다.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쉽지 않다. 언니랑 같이 하면 정말 재밌게 잘 만들어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신인일 때 혜수 선배님과 작업을 하면서 느낀 건 뭔가 '이 선배와 함께라면 뭐든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 같아'였다. 그런 에너지를 주는 배우인 거 같다. 이번에도 통화할 때 얘기했다. '언니와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우린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그런 얘기를 했다. (김혜수는) 저한테는 그런 존재인 거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김혜수 또한 "(조)여정이와는 굉장히 오래전에, 둘 다 어릴 때 미완의 배우일 때 만났었다. 내공을, 내실을 다지면서 한걸음 한걸음 정말 차분하게 진지하게 성장한 조여정과의 조우는 '지금 불륜'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조여정이 연기한 수정이란 인물이 얼마나 입체적인지, 얼마나 화면을 장악하고 압도하는지, 여러분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여정의 연기를 본 기쁨이 매우 컸고, 매번 설렜다. 그리고 작품을 마치고 나서도 그 모든 추억들이 굉장히 소중하게 남았다. 정말 귀한 기회로 좋은 배우를 다시 좋은 작품으로 조우할 수 있다는 거,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지금 불륜'이 제겐 특별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불륜'은 오는 31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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