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퍽트 테란'으로 불리는 프로게이머 서지훈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서지훈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KBS 2TV '스타 골든벨'.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골든벨'의 스타버전이다.
한 회당 가수, 연기자, 개그맨, 스포츠스타, 각계 전문가 등 30명이 나오는데, 서지훈은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와 함께 프로게이머를 대표해 출연했다. 제작진은 첫 회 때부터 출연 제안을 했지만 각종 프로리그 스케줄 때문에 3회 때에야 출연이 가능해졌다.
GO팀에 소속된 서지훈은 이번 주말부터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단체전에 출전하고, 이달말에는 개인전을 치르게 된다.
서지훈은 "예전에도 섭외가 몇 번 들어왔는데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TV 출연에 대해) 별 느낌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서지훈에 대한 글을 많이 올려 프로게이머로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스타 골든벨의 이윤 작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출연자들을 모시는 게 원칙"이라며 "복싱선수 김광선, 최근 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강효성 등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지훈이 출연하는 '스타 골든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50분에 방영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