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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조명애, 스트레스 많이 받은 것 같다"

KBS "조명애, 스트레스 많이 받은 것 같다"

발행 :

김태은 기자
사진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무용수 조명애가 드라마 '사육신'을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최근 '사육신' 제작과정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 평양을 다녀온 KBS 관계자에 따르면 조명애는 클로즈업 상태의 촬영은 물론 인터뷰도 사양했다. 조명애는 KBS가 한국방송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 외주를 줘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제작하는 역사드라마 '사육신'의 주인공 역을 맡았다.


이 관계자는 "조명애는 본래 무용수이지 배우가 아니지만, 한국에서의 지명도를 고려한 KBS의 요청으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며 "덕분에 아직 배우로서 대사처리도 안되는 등의 이유 때문인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얼굴에 좁쌀 여드름과 같은 것이 잔뜩 솟아서 클로즈업 상태의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는 '사육신' 제작과정을 취재하기 위해 보도본부 취재4팀 신강문 기자를 비롯해 ENG 영상팀 신상용 의원, 드라마팀 나상엽 PD, KBS 남북교류협력팀 김용기씨 등 9명이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같은달 26일부터 30일 평양에 머물며 '사육신' 제작과정 촬영을 협의했다.


조명애가 간단히 인터뷰에 응하는 장면을 비롯해 '사육신' 제작과정 촬영분은 3일 KBS1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을 통해 방송된다.


조명애는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 북측 기수단으로 방한해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가수 이효리와 함께 삼성 애니콜 CF를 촬영하기도 했다.


'사육신'은 북한 최초의 동시녹음·디지털 제작방식의 역사 드라마로 지난 7월 26일부터 1년의 제작기간을 두고 평양, 개성, 묘향산 등지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임꺽정'을 연출한 장영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조명애가 김종서의 수양딸 솔매역으로 나와 비련의 연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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