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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호경 등 마약혐의 구속영장 신청키로(8보)

경찰, 고호경 등 마약혐의 구속영장 신청키로(8보)

발행 :

이규창 기자
사진

경찰은 15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연 혐의)로 긴급체포된 탤런트 고호경 등 연예인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고호경과 남자가수 A와 여자가수 B 등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호경 등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이날 각자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서대문경찰서 강력6팀 이대우 경위는 "고호경이 호기심에 대마를 1회 흡연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는 지난 해 10월 초순 태국 푸켓으로 해외 여행을 하면서 현지 친구로부터 대마초 3g을 선물받아 국내에 반입, 같은 달 15일 자신의 반포동 집에서 나무 파이프를 이용해 흡연했다.


이어 지난 4월 A는 고호경, B와 함께 같은 방법으로 대마초를 피웠다.A는 총 6회에 걸쳐 대마초를 피웠으며, B는 3회, 고호경은 1회를 흡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고호경 등의 혐의를 인터넷 사이트의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 사냥꾼'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의 제보를 통해 피의자들의 혐의를 확인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집에서 대마초 1,5g과 페트병으로 만든 파이프, 나무 파이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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