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에릭 한가인 주연으로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신입사원'(사진)의 2탄 격인 드라마가 SBS에서 9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6일 '돌아와요 순애씨'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연출 이용석ㆍ극본 이선미 김기호 박상희)은 대통령 직속의 비밀정보국을 배경으로 '낙하산'으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좌충우돌 첩보원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채점오류로 입사하게 된 신입사원 강호(에릭 분)가 좌충우돌하며 직장 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던 MBC '신입사원'과는 내용상 연결되는 부분이 없지만, 이선미 김기호 등 전작의 작가들이 속편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작품이어서 '신입사원2' 격인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용석 PD는 "산업스파이를 전문으로 다루는 비밀정보국의 남녀 신입요원들이 성공해가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며 "실업난이라는 사회적 배경과 능력과 학벌이 모자란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신입사원'과 공통 분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녀주인공 캐스팅은 미정인 상태이며, 행정고시 사무관 출신으로 주인공 최강과 사사건건 맞부딪히는 엘리트 요원 김도운 역에는 가수 출신 탤런트 신성우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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