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서가 건강진단 TV프로그램 KBS2 '비타민'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다.
지난 18일 '비타민' 제작진은 "최근 프로그램 녹화에 참석한 김종서가 청력 경고를 받았다"면서 "이와 동시에 연예계 대표 사오정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서는 항상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음반 작업을 하며 차량으로 이동중에서 볼륨을 최대치로 높여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서는 이날 녹화에서 "이동 중인 차안에서 최대치의 볼륨으로 음악을 듣는 습관 때문에 매니저들이 두 달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 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김종서와 함께 출연한 래퍼 데프콘 역시 "어릴 적 사고로 양쪽 귀 고막 모두가 인조고막"이라며 "평소 누군가 옆에서 랩을 하는 것처럼 이명이 들렸다"고 털어놨다.
또 이광기 역시 "평소 하루에 두 번이상 귀지 청소를 해야 속이 시원하다"면서 "평소 남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 일이 많다"고 난청증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녹화에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정종우 이비인후과 교수는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평소 많은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청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방송은 오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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