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진이 새로운 광고로 일본 열도를 달군다.
지난 17일 일본 오리콘 뉴스 등의 매체에 따르면 진은 헤어 뷰티 코스메틱 브랜드 루시도엘 (LUCIDO-L, ルシードエル)의 새로운 시리즈인 'Re:'의 캠페인 앰배서더에 발탁됐다.
오리콘 뉴스는 진의 루시도엘 CF가 9월 17일부터 웹에 공개되며 10월 14일부터 일본 전국의 지상파 TV에서도 순차 방송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루시도엘은 일본의 유명 코스메틱 회사인 맨담(Mandom Corporation)의 브랜드로 갸스비, 비페스타 또한 맨담에서 나오는 브랜드다. 일본의 국민 가수 아무로 나미에 또한 루시도엘의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매체는 진의 CF 영상에 대해 소개하며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루시도엘 진 포스트 카드북과 스티커 시트, Re: 시리즈 모둠과 같은 한정 아이템에 응모할 수 있는 캠페인을 예고했다.

루시도엘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미의 남신' 진의 광고 영상과 이미지, 메이킹 영상 등을 공개하고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진으로 꾸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세계 최고 미남 1위'로 뽑히는 진은 이탈리아의 구찌(GUCCI), 프랑스 프레드(FRED), 미국 알로(Alo), 돌비(Dolby), 한국 라네즈(Laneige), 오뚜기 진라면, 동원F&B의 동원참치, 아이긴(IGIN)의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글로벌 모델로 광고와 캠페인을 진행 중에 또 하나의 광고를 추가, 명실상부한 광고킹이자 최고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용을 빛냈다.

진은 광고하는 상품은 물론, 착용하거나 먹고 마시는 상품들이 쉼 없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솔드아웃킹'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조교로 육군 만기 전역하자마자 글로벌 앰버서더로 기용된 프레드의 1억 3천만원이 넘는 목걸이를 품절시키는 등 진은 패션, 식품, 뷰티 등 모든 분야에서 그 자체가 최고의 브랜드임을 실감케 하고있다.
패션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미국 뷰티·패션 전문지 'WWD'(Women's Wear Daily)는 '진의 알로 앰버서더 소식은 단 24시간 만에 360만 달러의 미디어 노출 효과 창출'이라는 기사를 게재, 진의 최고의 브랜드 파워에 대해 전했다. 진이 광고하는 다른 품목과 마찬가지로 최근 진이 모델이 된 동원F&B의 동원 참치 또한 품절 사태를 빚었다.
진을 글로벌 모델로 발탁 후 지난해 4분기 라네즈 전체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진을 모델로 기용한 뒤 세포라와 아마존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세포라에서는 라네즈가 지난해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제고 효과를 누렸다"고 전했다. 세포라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으로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해있으며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 등 34개국에서 27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진을 진라면 모델로 기용 후 오뚜기는 사상 최대 라면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식품업계는 한국의 라면 수출이 2020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과 방탄소년단 진의 광고모델 효과를 기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기준 오뚜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진을 진라면 모델로 발탁, 북미 등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것이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한 이유라는 분석이다. 또 진을 내세운 글로벌 마케팅 효과로 올해 상반기 진라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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