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몰카는 합성…사진작가 범행

배우 권상우의 사진을 음란 사진과 합성해 성인 사이트에 팔려했던 파렴치범이 권상우측에 사죄의 뜻을 밝히고 경찰에 자수할 의사를 밝혔다.

권상우의 한 측근은 2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권상우의 사진을 음란 사진과 합성해 성인 사이트에 팔려했던 범인이 자수의 뜻을 밝혀와 현재 변호사 사무실에서 내용을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 남자는 권상우와 면식이 있는 사진작가로 돈이 필요해 권상우의 사진과 음란 사진을 2장 합성해 성인 사이트 2곳에 "권상우 몰래 카메라가 있다"며 거액을 요구하며 팔려했다. 하지만 성인 사이트측에서 영상물을 보여 달라고 하자 결국 판매를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권상우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일부 매체를 통해 K군 몰래 카메라란 이름으로 둔갑해 보도된 것.

이 측근은 “일부 매체에서 K군 몰래 카메라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오고 합성 사진이 인터넷에 돌자 이 범인이 경찰에 고발될 것을 우려해 자수 형식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측근은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에게 전화를 했다는 식으로 일부 매체에서 마치 몰래 카메라를 본 것처럼 보도를 했는데 그것은 이 범인이 성인사이트에 영상물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만든 시나리오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측근은 “일부 매체에서 사진이 5장 있다고 보도했는데 합성 사진조차 2개 밖에 없다. 철저한 오보이며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범인의 처우에 대해서는 아직 권상우측의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 측근은 “경찰에 자수를 시킬지, 기자회견을 통해 이 범인이 직접 사실을 밝히는 방법을 취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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