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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김하늘 신지..MBC드라마 유부녀가 '대세'

한예슬 김하늘 신지..MBC드라마 유부녀가 '대세'

발행 :

김경욱 기자
왼쪽부터 한예슬 김하늘 한혜진 신지
왼쪽부터 한예슬 김하늘 한혜진 신지

MBC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유부녀가 뜨고 있다. 극중 이들은 비록 유부녀지만 그 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모두 20대 여배우들로 유부녀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인물. 한예슬 김하늘 한혜진 신지가 바로 그들이다.


MBC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김상호)에서 파격적인 코믹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예슬은 재미동포이면서 막대한 부동산 재벌의 딸 안나 조로 등장한다. 그는 빌리박(김성민 분)의 끈질군 구애에 결국 결혼에 골인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장철수(오지호 분)의 집에서 파출부 노릇을 하며 지낸다.


한예슬은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떠받드는 환경에서 자라 천상천하 유아독존, 안하무인 격의 독특한 캐릭터를 개성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표현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꼬라지 하고는' '기억안나' 등 엉뚱하면서도 솔직담백한 대사는 한예슬 어록으로 기록되며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하늘은 수목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극본 박해영 · 연출 오종록)에서 췌장암 판정을 받은 대학강사 강지환(현지석 역)의 첫사랑이자 친척인 고미연 역을 맡았다. 그녀는 사랑했던 남자가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와 이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지만 결혼후 유부녀가 되어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사랑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유부녀 연기에 도전한 김하늘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첫사랑과 90일간 함께 하며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혜진은 최고의 인기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 연출 이주환 김근홍)에서 우태행수와 혼례를 올린 소서노로 등장한다. 소서노는 주몽과 서로 사모의 정을 나눈 사이지만 그가 실종된 뒤, 대소왕자의 청혼을 피하기 위해 우태행수와 혼례를 올린 여인이다. 소서노는 시대를 내다보는 총명함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지닌 여장부로 비록 주몽의 아내가 될 수 없었지만 사랑했던 그를 한 나라의 왕으로 끌어올리는 든든한 조력자로 변모해간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욱)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도전에 나선 가수 신지는 이번 작품에서 최민용과 대학 CC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철없는 신세대 부부로 등장한다. 신지는 결혼 뒤 작곡에 뜻을 품고 유학을 단행하면서 시트콤 초반 최민용과 이혼을 하게 되지만 새로 생긴 남자친구와 전남편 최민용에 대한 정리되지 못한 감정으로 갈등하는 철없는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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